<p>어제는 저랑 지원님 둘이 도란도란 <쌍갑포차> & <내 ID 는 강남미인> & <가담항설> 을 넘나들며 ㅋㅋㅋㅋ 웹툰 수다회를 펼쳤습니다.... </p><h3><strong>우리의 최애 에피소드</strong></h3><ul>
<li>광어회와 묵은지</li>
<li>달걀말이 </li>
<li>생굴</li>
</ul><p>이 작가는 정말 어린이, 동물, 여성 잘 표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유난히 이성 간 연애가 나오면 에피소드가 시들해지고 재미가 없음. <br>전체적인 내러티브가 근현대사, 역사 속 개인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복잡한 내면의 결들을 잘 보여주는데, <br>연애는 늘 '운명적인 사랑',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식으로 퉁 치는 느낌. <br>연애가 주가 되는 에피소드들은 약간 질질 끄는 감이 느껴진다. </p><p> </p><h3>쌍갑포차 매력 포인트</h3><ul>
<li>간간히 나오는 아재개그(?) 진짜 빵 터짐. </li>
<li>특별한 악역 없이도 내러티브를 잘 이끌어 나가는게 신기</li>
<li>조연인 캐릭터들도 모두 저마다의 내러티브를 갖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것
<ul>
<li>
<strong>달걀말이</strong>에서 머리 노란 여성 캐릭터 </li>
<li>
<strong>연탄구이</strong>에서도!</li>
</ul>
</li>
<li>여성 캐릭터 간 유대관계가 잘 드러나는게 너무 좋음 </li>
<li>세상에 엄청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싶게끔 성격과 외모를 정말 다양하게 그림.
<ul>
<li><strong>특별히 예쁘다 싶은 캐릭터는 빈집 에피소드 목련이 처음이었고, 특별히 못생긴 캐릭터도 없었음. </strong></li>
<li>이 작가의 이 그림체여서 가능한 !!!</li>
</ul>
</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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