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1(Sat) AM 10:00-12:00
-
저번주에 첫 모임을 가지긴 했지만 멘토쌤과는 만나지 못했으니 사실상 첫 모임이나 마찬가지였다. 서진이와 예주가 빠져서 3명만 나왔는데, 너무 죄송하게도 다들 약속에 늦어버려서 쌤 혼자 한마루실에서 기다리셨다. 그렇게 첫 인사와 소개를 한 뒤 활동일지를 가져와 작성 후 회의를 시작했다.
멘토쌤이 면담가신 동안에 혜린이와 나는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게 되었다. 저번주 회의 얘기를 하면서, 메시지 전달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걱정했는데 별 다른 의견이 생각나지 않아 걱정하고 있었다. 쌤이 돌아오신 후 함께 회의를 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쌤도 어느정도 동의하시면서 목공예와 비누 둘 다 해보자고 제안하셨다. 우리가 예산 부족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말씀드렸더니 DIY 제품을 판매해서 나오는 수익을 목공예에 보태고 추가예산 신청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완전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싶다. 또 비누 이외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물건을 생각해봤는데 양말, 무지티, 끈팔찌, 필통 등이 있었다.
오늘같이 매주 지각이 잦으면 활동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날로 활동을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가 되어서, 바꾸려고 해봤는데 겹치는 날, 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일단 다같이 모이기는 해야해서 4월 6일 금요일 7시에 청문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외에 체크카드 담당은 팀장인 혜린이, 빠띠 작성 담당은 내가 하게 되었다. 또 활동 중에 약속을 정해, 시간을 잘 지키고 모임중 핸드폰은 잠시 치워두기로 했다.
그렇게 멘토쌤과 함께한 사실상 첫 모임이 끝났다.
-
진영: 쌤과 친구들과 1년간 알차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고 기대가 된다. 시간 약속을 제일 신경써서 활동에 피해 가지 않게 노력할 것이다.
혜린: 멘토쌤을 처음 뵙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분이셔서 감동했다. 오늘도 지각을 해서 시간을 좀 잘 지켜야 겠다고 생각했다. 함께 활동할 1년이 기대된다.
예린: 쌤과 함께 처음 만나는 모임이였는데 첫날부터 지각을 해서 너무 죄송했고 앞으로는 시간을 잘 지키고 다른 약속보다 모임을 우선시하도록 노력하겠다. 몇 친구들이랑은 아직 안 친해서 활동을 하면서 많이 친해져야겠다.